안녕하세요. 전뇌전기버철온입니다.
키보드 자판의 기원은 타자기라 부르는 먼 과거에서부터 시작됍니다. 1868년 숄츠라는 사람이 타자기를 만들때 '영어를 입력하는데 오타를 줄일 수 있는 키 배열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였고 이에 동료인 제임스가 배열을 지금의 쿼티(QWERTY)로 바꾸기를 권했고 그것을 받아들여서 지금의 자판이 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설' 입니다. 정확하게 기록되거나 흔적이 남은 기록이 아니에요. 그래서 현재는 이 설에 대한 과학적인 반박이 일어나면서 왜 이렇게 배열했는지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쿼티 배열을 유지하고 있으며 간간히 이 배열보다 더 나은 배열을 찾기 위하여 배열을 고친 제품을 내놓고는 있지만 아직까진 쿼티 자판이 우세하지요.
한글 자판은 역사가 다른데 혹 '두벌식' 이나 '세벌식'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두벌식은 자음과 모음을 반반씩 나누어 그 쓰임의 빈도에 따라서 배열한 것을 말합니다.
이 자판은 1982년에 제정되었으며 명칭은"KS X 5002" 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정보처리용 건반 배열"이라 부르기도 길고 그렇다고 KS X... 라고 부르기에도 뭣하니 "두벌식 자판"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죠. 그리고 이 두벌식 자판은 북한에서도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요.
세벌식은 한글의 낱자를 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로 나누어 벌이 다른 낱자를 섞어 배열한 방식입니다. 1949년에 공병우라는 사람이 타자기를 만들때 이런식으로 배열했죠. 이후 안종혁이 Shift를 쓰지 않고 한글을 온전히 입력 할 수 있는 자판을 만들고 안마태가 일반 컴퓨터에서도 쓸 수 있도록 최적화하였습니다.
지금도 세벌식은 배열 관련해서 고쳐지고 있으며 한글의 '키배열'에서의 차이가 있을 뿐 영문은 여전히 QWERTY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벌식이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속기 자판입니다. 속기사들은 빠른 입력을 위해 세벌식으로 연습하고 또 세벌식으로 입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