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인형에 유난히도 집착하는 아이 괜찮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6살 유치원생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6살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캐치티니핑 인형, 시크릿 쥬쥬 인형을 꼭 안고다니거나 잠잘때도 소중히 안고잡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유치원에는 가지고 가지 않는다는점인데요.
하지만 6살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인형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니 부모로써 걱정이되어 괜찮은건지 뭔가 개선이 필요한건지 확신이 서지않아 질문드립니다.
쉽게 말해 애착인형은 낯선상황에서 양육자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애착인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동이 되면, 아동은 점차 양육자와 떨어져지내는 시간이 많게 됩니다. 낯선 세상을 탐색하던 어린 아동은 양육자와 떨어져 놀다가도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양육자를 보고 표정을 살피고, 간혹 놀라면 양육자에게 쭐래쭐래 달려와 안겨 안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보통은 5세 정도면 차츰 애착인형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개인 차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이나 대상에 강한 애착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애착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애착 인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나쁜 모습은 결코 아닙니다. 아이들은 애착 인형을 부모님 대신하는 존재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애착 인형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친구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잠잘 때 애착 인형이 더 각별해지는 모습은 여타 나이 또래의 많은 아이들에게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다만 애착 인형을 외출할 때에도 데리고 가려는 경향이 강해진다면 이것은 분리불안의 형태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아이의 관계에 문제가 있지 않는지 한번 점검해보시고 아이의 모습이 여전히 우려스럽다면 전문 의료기관이나 상담센터에 방문 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잠잘때 정도하는것은 나쁜것은 아닙니다
아이에게 오히려이러한것은안정감을 주고 불안감에 극복하는 스스로의 장치가 될수있기에
과도한것이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좋겠습니다.
애착인형은 아이의 분신 입니다.
아이가 애착인형에 집착을 하는 이유는 불안감과 공포감을 해소하기 위함 일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대화 상대로 자신의 마음을 달래주는 유일한 존재라 여기기 때문에 애착인형에 대한 집착이 강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심리적인 부분을 살펴봐주시는 것입니다.
아이의 기분을 살피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아이의 마음을 돌봐주세요.
그리고 아이 스스로 애착인형과 이별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애착인형에 기대는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를 갈때까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아이가 다른것에 애착을 가지도록 노력을 해주시면 충분히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