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중에 이런 증상이 생기셨다니, 놀라셨고 불편도 크셨을 것 같아요. 특히 피멍인지 물집인지 구분이 안 될 때는 운동을 계속해도 되는지 고민이 되실 수밖에 없지요. 말씀해주신은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액이 섞인 물집: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으로 피부 아래 실핏줄이 터지면서 생긴 수포로, 통증이 있고 색이 붉거나 자주빛일 수 있습니다.
피멍: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생긴 경우로, 굳은살 아래 피가 고인 것처럼 보일 수 있고 눌렀을 때 통증이 있습니다.
양쪽 모두 운동 중 발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졌을 때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양말이나 신발이 꽉 끼거나 마찰이 심한 경우에 잘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걷기 운동을 잠시 쉬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걸으면 자극이 더해져 상처가 악화되거나 감염 위험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 운동을 지속하면 회복이 지연될 수 있어요.
발을 최대한 쉬게 하시고, 하루이틀이라도 걷기 운동을 쉬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에스로반을 바르시는 건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상처 부위가 진물 나거나 터질 경우는 소독과 건조가 더 중요할 수 있어요. 또한, 신발과 양말을 다시 점검해보시고, 너무 꽉 조이거나 마찰이 심한 재질은 피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상처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피부과와 같은 병원에 방문을 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조급하게 다시 걷기 시작하지 마시고, 발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