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놀고 먹는 사람을 베짱이라고 부르나요?
한국어에서 놀고 먹는 사람을 비아냥하며 부르는 말이 베짱이입니다. 이 표현은 주로 게으름뱅이나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을 비판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되는데 베짱이라고 부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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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놀고 먹는 사람을 베짱이라고 표햔하는 것은 이솝우화 중의 하나인 '개미와 베짱이'의 영향 때문이죠.
원전에는 매미였지만 유럽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여치로 번역되었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베짱이로 바뀝니다.
안녕하세요. 젊은개개비80입니다.
이솝 우화의 하나로
무더운 여름 동안에 개미는 땀을 뻘뻘 흘리며 일을 하고,
베짱이는 나무 그늘에서 노래만 부르고 놀기만 하며 하루를 보내다가,
여름, 가을이 끝나고 추운 겨울에 굶어 죽게 된 베짱이가
양식을 얻기 위해 개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이에 개미는 "여름에는 노래를 했으니 겨울에는 춤이나 추렴" 이라며 도움을 거절하여,
베짱이는 말이 안나온다. (결국 동사했음으로 추정)
이 이야기의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2. 개미처럼 여름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아사직전의 곤궁자에게조차
도움을 주지 않는 냉혹하고 독선적인 구두쇠다.
3. 베짱이 처럼 흥청망청 오늘만 살고 무위도식 하면 굶주리고 곤궁하게된다.
4. 베짱이 처럼 재산을 탕진할때까지 놀고 먹기 바쁜 사람은
굶주리면 개미를 찾아 고혈을 쫙쫙 빨아먹는 안면몰수한 철면피이자
본능에만 충실한 짐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