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준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단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실업자가 많아지면 경제주체들의 소득의 합이 줄어들어 소비를 적게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은 물건을 많이 팔지 못하게 되면서 경제가 위축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통화정책이란 변수를 고려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실업률 지표를 보고 기준금리를 조절하여 경제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려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실업률이 높아 경기침체가 우려된다면 기준금리를 내리는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과 개인들은 적은 이자를 내도 돈을 빌릴 수 있으니 대출건수가 많아져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고, 그로 인해 경제는 오히려 활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경제가 활성화될 경우 기업은 고용을 늘릴 것이고 실업률도 줄어들겠죠.
역학관계가 복잡하지만 차근차근히 공부하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