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25발발후 북쪽의 피란민들이 전쟁을 피해 남쪽 부산으로 밀집하게 되었는데 고향음식인 냉면을 찾게 되었습니다. (피난민이 부산으로 대거 집결하게 된 이유는 북쪽 흥남항에서 남쪽 부산항으로 피난민을 이주시킨 흥남철수 작전의 영향이 큽니다)
그런데 북쪽 지방과 달리 냉면의 주원료인 메밀을 구하기 힘들어 밀가루와 고구마전분을 섞어 쫄깃한 면을 만들었는데 그 맛이 고향의 냉면과 식감이 비슷했습니다.
이를 밀가루면으로 부르다가 차츰 밀면으로 짧게 부르게 되어 현재의 밀면이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그러면서 밀면이 자연스레 부산의 지역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