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가령 달걀, 치즈, 요거트, 갑각류, 내장류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더라도 영양학적으로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튀긴음식, 가공된 고기류 (햄, 소시지류), 디저트, 패스트푸드 등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들입니다.
안타깝지만 평소 잘 관리를 함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잘 안 떨어지는 이유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체질적인 문제의 가능성을 고려해보아야 하겠습니다. 평소에 건강한 식단 및 꾸준한 운동을 해주면서 적절한 생활 습관을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약물을 복용하여서 조절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음식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운동과 동반하여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칼로리가 지나치게 높은 음식, 음주, 흡연, 기름진 음식, 한 번에 과식 등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이 특별히 있다기 보다는 해로운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인스턴트 음식은 대부분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혈액내의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TG)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를 얘기합니다. 유전적으로 이런 소인이 있는 경우도 있고, 생활습관에 의해서도 생깁니다. 보통 고지방 식이나, 운동량이 적은 경우 잘 생깁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다고 바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지속될 경우 혈관에 안좋은 영향을 미쳐 여러가지 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단은 지방이 많은 식단은 제한하고 채소류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도 고지혈증을 개선하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한계가 있을 경우 내과에 가셔서 약물치료를 함께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정상 체중에 육식도 즐기지 않는 경우라고 해도 콜레스테롤은 올라갈 수 있답니다.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간에서 만들어 지기 때문이지요. 결국 간에서 불필요하게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은 약으로 조절해야 콜레스테롤이 정상으로 유지가 됩니다. 물론 평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들(육류)을 즐기거나 운동도 안하고 체중이 늘어나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질 수는 있어서 관리는 해야 합니다. 이미 충분한 관리를 하고 있는데도 높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구요. 추가로 견과류를 하루 한 움큼 정도 드시면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만, 약 효과에 비해서는 미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