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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하는부엉이170
헌신하는부엉이17022.12.07

전기차는 화재가 나면 소방차가 출동해도 끄기 힘들다고 하던데 왜 그럴까요?

전기차는 화재가 나면 소방차가 출동해도 끄기 힘들다고 하던데 왜 그럴까요?

소화기로 그냥 끄면 안꺼지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일반 차는 소화기로 작은 불은 금방 끄는데 전기차는 소방차가 출동했는데도 안꺼지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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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전기차량 화재는 배터리에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화재입니다.

    배터리는 양극제와 음극제를 분리하는 막이 있는데, 이 막이 손상을 입으면 양극제와 음극제의 격렬한 반응이 발생하며 열폭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가장 효율 적인 방법은 산소를 치단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물을 뿌려 발화점 아래로 낮추는 방법으로는 1,000도 이상의 온도로 올라가는 열폭주를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기차량 화재시 전기차량을 덮을 수 있는 방수포나 냉각수조에 차량 전체를 담그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전기차는 배터리가 있어 물로 끄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소장차가 출동해도 끄기 힘든 것 입니다.


  • 전기자동차가 화재 발생시 더 잘타는 이유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불이 붙기 시작하면 단시간에 완전히 연소해버립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차량 1대의 단독 사고지만 소방당국은 이 차량의 화재 진화를 위해 소방대원 45명과 장비 15대를 투입, 화재 발생 이후 2시간이 지난 오후 11시23분쯤에서야 진화를 마쳤다.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70대 남성은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피해 건물 입주자 A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화기를 열 몇 개를 써도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처럼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전기차 특유의 배터리 열폭주 현상 때문. 열폭주란 물체에서 발생한 열이 또 다른 열을 일으키며 ‘폭주’하는 현상이다. 전기차 배터리에 불이 붙을 경우에도 엄청난 양의 가연성 가스와 산소가 발생하며 지속적으로 불의 규모를 더욱 확대시키는 효과를 낸다.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의 일반 소화기가 전기차 화재를 진화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 때문에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때는 일반적으로 배터리 부분이 완전히 물에 잠기는 이동형 수조를 사용한다. 하지만 당시 경북 지역 소방당국에는 이동형 수조가 단 한 개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배터리의 화학물질때문입니다. 다만 아무리 강렬한 화염이라고 하더라도 연쇄적인 폭팔이 아니면 소방차 정도면 진압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중건 과학전문가입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전기차 화재 진압이 어려운 이유는 배터리 때문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철재로 덮여 있어 소화약제가 제대로 침투하지 않습니다. 또한 진화된 이후에도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완전 진압이 까다롭습니다. 열 폭주가 생기면 배터리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산소와 열이 결합해 다시 불이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물을 이용해 배터리를 냉각하는 방식보다 질식소화덮개를 활용해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유용하지만 질식소화덮개 보급률은 전기차 누적 대수에 비교하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 소방차가 출동해도 끄기 어려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