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고혈압 등이 없으면 거꾸리를 자주 하셔도 됩니다. 다만 디스크가 있으면 거꾸리 자주 하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견인치료역할을 하는 셈이므로 각도를 완만히 해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간헐적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깨에 문자 없자면 거꾸리 보다는 철봉에 매달려서 한참 가만 계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위 꺼꾸리라고 불리는 기구는 몸의 위아래를 뒤집어 중력을 역행하여 있도록 해주는 기계로, 이는 중력으로 인해서 허리가 받고 있는 부담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해주면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과하게 하면 혈액이 너무 머리쪽으로 쏠리면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이명이나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이 유발되기 때문에 짧게 짧게 꾸준히 해주는 것이 적절하며 허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구나무서기 자세로 있는 운동이 척추 사이의 디스크 공간을 일시적으로 넓혀주기는 하지요. 그래서 디스크 질환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해소되기는 하나, 운동으로서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허리 통증을 조절하려면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