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멕시코산 자동차 무역 구조에도 실질적 변화 생겼나요?
멕시코 자동차협회가 고율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는데, 실제로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멕시코 현지 생산을 줄이거나 공급망을 미국 내로 돌리는 흐름이 생기고 있는 건가요? 우리 무역업체가 멕시코를 통해 미국에 납품하던 구조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대비가 필요한지 판단이 안 서네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최근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관세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미국 제조사들이 멕시코 생산을 줄이고 미국 내 설비 확충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보이긴 합니다. 이런 흐름은 아직 전면적이지는 않지만, 미국의 통상정책이 더 강화된다면 우리 기업이 멕시코 경유로 미국에 납품하던 구조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관세 혜택 유지 여부를 점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직접 수출 또는 미국 내 조립 방식도 함께 검토해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처음엔 단순 압박 카드처럼 보였던 트럼프 관세가 멕시코 자동차 산업 쪽엔 꽤 실질적인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자동차협회가 우려했던 대로 일부 미국 완성차 기업은 생산을 멕시코에서 줄이고 텍사스나 테네시 같은 자국 내 공장에 설비를 재배치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원산지 요건을 FTA보다 더 엄격하게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져서 멕시코 조립품도 관세 우대 혜택을 받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멕시코 경유로 우회 납품하던 중소부품업체나 모듈업체들은 미리 대응 방안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산지 세부 요건 강화나 현지 인증 절차 지연 같은 비관세 장벽도 실제로 체감된다는 보고가 있고요. 완전히 흐름이 전환된 건 아니지만 리스크 징후는 분명히 쌓이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1명 평가멕시코 자동차협회는 25% 관세가 지속될 경우 멕시코 내 자동차 산업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 경고했고 이는 양국 산업 모두에게 타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U.S. 자동차 제조사들은 중국 및 멕시코에서 조달하는 부품에 대해 관세 부담이 수십 배로 급증하면서 전체 공급망 재설계를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내 생산으로의 전략 전환이 가속되며, 멕시코 생산 기반은 경쟁력 약화 및 공급망 일부 품목 재조정 시, 한국 무역업체가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에 납품하던 구조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 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하여는 기업마다 다르게 전략을 취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일단, 미국내 생산라인이 있는 브랜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하고 추가적으로 멕시코쪽의 라인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이 불가능한 공장은 미국에 생산설비를 지어야되는데 현재 시간적인 한게 등으로 인하여 이에 대하여 설비확충을 시작할지 혹은 몇년간 이를 둘지에 대하여 고민하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