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부채는 국제금융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인 ‘세계 부채 보고서’에서 살펴보게 되면 국내 비금융 기업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2022년도 2분기 기준으로 117.9%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IIF가 비교한 35개국 중 홍콩(279.8%)과 싱가포르(161.9%), 중국(157.1%)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한국의 경우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이자보상배율(ICR)이 1보다 적은 기업 부채가 전체 기업 부채의 22.1%로 나타났으며, 이는 세계 평균(16.8%), 아시아 평균(13.95%)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의 비율로, 1보다 적으면 기업이 버는 돈보다 이자로 나가는 돈이 더 많다는 의미로서,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적으면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신용은 2022년도 2분기말 기준으로 2,476조원으로 1년전에 비해서 10%나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부채리스크는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더욱 심각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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