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90/52정도로 저혈압이 오던데 위험한 건가요?
며칠 전에 다발성근종 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당일부터 열체크와 혈압체크 수시로 하던데 수술전에는 혈압이 132/90이었는데 수술후에 혈압이 떨어지더라구요. 수술하면 혈압이 원래 떨어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전신마취를 받은 이후 수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혈압이 떨어지는 원인은 크게 둘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근종 제거 수술을 하며 출혈 및 수분의 증발 등으로 인한 체내 혈액량의 감소입니다. 이 경우에는 수개월에 걸쳐 우리 몸에서 혈액을 만들어냄으로 인해서 서서히 혈압이 회복됩니다.
두번째는 전신마취 등으로 인한 교감신경의 차단과 이로 인한 혈압의 감소입니다.
인체는 흉추 약 5번부터 요추 1번까지에 걸쳐서 광범위한 교감신경 섬유를 지니며, 그것들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게, 혹은 낮게 조절합니다.
전신마취로 인하여 해당 교감신경이 억제된 이후, 수 일에 걸쳐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지닙니다.
전신마취로 수술을 받은 이후에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는 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혈압이 떨어진다 한 들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수술과 마취 과정에서 혈압이 변동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마취제나 진통제의 영향, 수분 손실(수술 전 금식, 수술 중 출혈, 증발 등), 체액 이동, 혈관 이완, 심장 기능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중 저혈량(체내 수분이나 혈액이 줄어드는 상태)으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는 주로 수액 투여나 필요하다면 혈액제제 투여로 혈압을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수술 후 혈압이 떨어질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한데 우선적으로 수술 후 혈액과 체액량의 부족한 경우, 수술 후 염증이 심하거나 감염이 있는 경우 열과 함께 혈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적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으로 인해 심장 기능의 악화나 부정맥도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저혈압 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허혈성 손상이 생기므로 원인을 찾아 교정하고 정상 혈압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술 후 혈압이 낮아진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취 약물의 영향이나 수술 자체가 신체에 미치는 스트레스 등이 혈압 변동의 원인이 될 수 있죠.
수술 전 혈압이 132/90이었던 경우와 비교해 수술 후의 혈압인 90/52는 낮아진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는지, 그리고 이에 따라 몸에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어지럼증이나 피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 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혈압과 체온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이유는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만약 집에 돌아온 이후에도 혈압이 계속 낮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추가적인 검사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세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