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일은 제 2차세계대전이 끝난 뒤 연합국에 점령당합니다.
연합국의 대표적인 국가로는 영국,프랑스,미국,소련으로 이들은 전쟁기간 독일에 대항한다는 점을 공유하고
일시적인 전시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독일이 패망하고, 소련이 공산주의를 점령지에 퍼뜨리려 하자 미국,영국,프랑스는 소련을 적으로
여기고 극심한 대립을 했지요.
이 과정에서 소련이 점령한 독일지역은 동독이 되었고, 미.영.프의 점령지는 서독이 되었습니다.
독일인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미국,소련등의 이해관계에 맞물려 이루어진 분단입니다.
1990년대 들어 이러한 미국vs소련 구도의 냉전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소련의 경제 발전 속도는 크게 늦추어지기 시작했고요, 공산주의 국가에 사는 시민들은 언론과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는 공산주의 정권에 불만을 가지고 개혁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운동이 소련과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를 휩쓸었고, 마침내 동유럽 공산주의 정권은 물러나고,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도 해체되고 맙니다.
공산국가였던 동독 또한 이러한 물결을 타고 공산주의 정권은 물러났습니다.
동독과 서독은 국민투표를 통해 통일 지지 여부를 물어봤는데요, 전국민의 대부분이 찬성으로 동독과 서독은 통일이 됬고, 베를린은 통일정부의 수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