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스쿠버 이후 흔한 중이 압력손상, 즉 이관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중이와 외부 압력 차이가 생긴 상태에 해당합니다. 다이빙 중 통증이 있었고 이후 먹먹함과 찌릿한 통증이 지속되는 점, 몸을 숙일 때 통증이 더 느껴지는 점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대부분은 고막 파열 없이 중이 점막 부종이나 삼출로 인한 경도 손상 단계입니다.
경과는 대개 1일에서 3일 사이 점차 호전되며, 길어도 1주 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관 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압력 변화가 가해지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 압력 노출 회피입니다. 내일 잠수함 탑승이나 재다이빙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비행도 이관 기능이 회복되지 않으면 이착륙 시 통증이 심해지거나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2일에서 3일 정도 경과를 본 뒤 증상이 호전된 이후 탑승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코막힘이 있다면 비충혈 제거제 스프레이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필요 시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강한 이퀄라이징은 오히려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 압력손상을 넘어선 상태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이명이나 어지럼이 동반되는 경우, 귀에서 물이나 피가 나오는 경우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휴식과 추가 압력 회피가 가장 중요하며, 내일 일정과 비행은 증상 경과를 보고 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