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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대벌래162
클래식한대벌래16222.08.25

아리랑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한국에는 아리랑 민요가 많은데 노래를 부르면서도 정작 아리랑 뜻은 알지 못합니다.

혹시 아리랑 뜻이 무엇인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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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당찬가젤95입니다.


    아리랑의 뜻



    아리랑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 글을 읽었다. 요즘 항간에 떠도는 해석이다.



    아리랑의 원래 참 뜻은 참 나를 깨달아 인간 완성에 이르는 기쁨을 노래한 깨달음의 노래다.



    아(我)는 참된 나(眞我)를 의미하고,


    리(理)는 알다, 다스리다, 통하다는 뜻이며,


    랑(朗)은 즐겁다, 밝다는 뜻이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는 것은 나를 찾기 위해 깨달음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의미이고, 고개를 넘어간다는 것은 곧 파인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의 뜻은 진리를 외면하는 자는 얼마 못 가서 고통을 받는 다는 뜻으로 진리를 외면하고 오욕락(五欲樂)을 쫓아 생활하는 자는 그 과보로 얼마 못 가서 고통에 빠진다는 뜻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아리랑은 한의 노래나 저급한 노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위와 같은 해석에 수긍할 수 없다. 물론 나도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아리랑을 我理朗으로 표기한 것 자체가 학설적인 정확도가 떨어지는 견강부회다. 아리랑은 민요다. 민요는 작자가 불명할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을 두고 자연발생적으로 민중들 사이에 불려진 노래다. 따라서 지역에 따라 가사도 달라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조사된 학설로는 대원군 시절에 경복궁을 중수하면서 팔도의 노동자들을 부역에 참여시키면서 급속하게 유행한 노래로 알려지고 있다. 경보궁의 고된 부역에 참여한 민중들이 고된 일터에서 집을 떠나 힘들게 고생하면서 즐거운 노래를 불렀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구나 학술적 의미를 담아 가사를 지었다고 상정하기는 더욱 어렵다. 자연히 슬픈 가락과 곡조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가사 중에 임을 그리는 사랑의 의미가 담기는 것은 힘 들고 고될수록 신세타령과 현실을 희망으로 승화시키려는 경향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원초적인 성적욕구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마련이다. 힘없는 민초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노래를 어찌 저속하다고만 할 것인가. 다만 원초적 본능을 흥으로 승화시켜 노동요로 불렀을 따름이다. 우리의 민요는 도라지가 그렇고 한강수 타령도 그렇고, 천안삼거리도 그렇다.



    우리의 반만년 역사는 그 자체가 한의 역사다. 태평성대를 구가하며 즐기던 시절은 거의 없었다. 따라서 민요가락이 구슬프고 한을 담고 있음은 당연한 것이다. 굳이 역사를 왜곡해가면서까지 문화민족임을 애써 강조하고 고상한 것인양 승화시키려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 스스로 자신을 비하하고 한 많은 민족이라고 떠벌일 필요는 없을지라도 억지로 토끼를 호랑이로 그리려는 못난 짓도 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 안녕하세요. 항뽀글입니다.

    ‘아리랑’의 첫째 뜻은 ‘고운님’입니다.

    ‘아리’의 둘째 뜻은 ‘그리운’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진득한앵무새298입니다.

    아리랑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나 어떤 그리움을 뜻하기도 합니다.

    꿈에서라도 만난다면
    가지 말라고 하겠어요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나간 내 사랑

    이별길을 넘어가시다
    발병이라도 나신다면
    못난 내 품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혹시나 내게로 찾아오시는 길
    못 찾을까 걱정돼
    달님에게 나 부탁해
    그댈 비춰드릴게요

    사랑하는 내 사람아 불러도 대답 없는 내 사람아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다시는 못 볼 사람
    나는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그댈 사랑합니다
    오늘도 기다리는 나를 잊지는 말아요

    험한 가시밭길 지나서
    그댈 만날 수만 있다면
    두 발이 헤져 닳아도
    그 길을 걸으리

    벌써 십 리 밖을 지나서
    돌아오시기 버겁다면
    다른 님 품에서라도 편히 쉬세요

    가시는 길 꽃잎은 뿌리지 못해도
    그대 행복하세요
    보내드리고 오는 길
    되려 그대 걱정이죠

    사랑하는 내 사람아 불러도 대답 없는 내 사람아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다시는 못 볼 사람
    나는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그댈 사랑합니다
    오늘도 기다리는 나를 잊지는 말아요

    보고 싶은 내 사랑아

    사랑이여 이젠 안녕 돌아보지 말고 그냥 가세요
    한 번쯤은 나를 찾아줄 기대조차 못 하게
    우리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만날 순 없겠지만
    이토록 사랑했던 나를 잊지는 말아요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빛나라하리입니다.

    * 아리랑의 뜻

    1. 아 : 참된 나를 의미하고

    2. 리: 알디, 다스리다, 통하다 라는 뜻이며

    3. 랑: 즐겁다, 밝다 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