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ELS(주식연계증권)와 ETF(상장지수펀드)는 둘 다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데 사용되는 금융상품이지만, 그 특징과 용도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1. ELS(주식연계증권):
- ELS는 기초자산인 주식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입니다. 주로 특정 주식 지수나 개별 주식의 가격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며, 투자자에게 주로 고정된 이자나 상환 보장을 제공합니다.
- ELS는 투자 기간 동안 특정 범위 내에서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에는 이자나 상환 보장이 이루어지지만, 범위를 넘어서거나 움직임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일정 수익을 보장하고자 하는 투자자나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상환 조건이 달라지는 것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ELS를 선택합니다.
2. ETF(상장지수펀드):
- ETF는 주식이나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지수에 연동하여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즉, 특정 지수의 성과를 추종하거나 반대로 특정 지수의 성과를 반대로 추종할 수 있는 상장 펀드입니다.
- ETF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서 주식처럼 거래되며, 시장가격에 따라 실시간으로 거래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거래소에서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것처럼 ETF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 ETF는 주식시장의 성과를 추종하는 것 외에도 부채권, 원자재, 환율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데, 이는 ETF가 특정 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자산을 추적하는 파생상품을 보유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ELS는 주식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변하는 파생상품이며, 주로 이자나 상환 보장을 제공합니다. 반면에 ETF는 다양한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지수에 연동하여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로,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원자재 등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ETF는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되며, 주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