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스에서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가 프랑스계 주민이 많은 주변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프랑스 파리 외곽의 낭테르에서 노란 차를 몰고 있던 소년 나엘이 교통 법규를 위반해 경찰 두명이 차를 세웠는데 검문을 피하기 위해 그대로 주행하는 나엘을 향해 경찰이 총을 한발 발포했고, 그 총알은 나엘의 왼팔과 흉부를 관통하며 그 자리에서 숨지게 됩니다.
경찰은 차가 달려들어 위협을 느꼈다고 했지만 이 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들고 일어서게 됩니다.
국민들은 나엘이 알제리계 소년으로 인종차별이라며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남용이라 얘기합니다.
작년만해도 프랑스에서 교통경찰 검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시민이 무려 13명이기 때문에 프랑스 시민들은 이미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없고, 이번 일로 그동안 쌓여왔던 불만이 폭력 사태로 번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