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은 무관이 전시나 위급한 상황에 파직되었을때 직무 중인 현 직위의 권한은 잃지만 전직관료의 신분으로 현직을 보좌하게 하려는 처분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작성된 교과서나 서적들에는 백의종군은 말 그대로 장수가 졸병으로 강등되어 최전선에서 싸우는 조선판 형벌 부대 식의 매우 강력한 형벌로 묘사되는 일이 많았고 아직도 개정이 안된 교과서들은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파면보다는 약한 형벌이라는 것이 현재 학계의 중론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의종군(白衣從軍)'은 "흰 옷을 입고 군대를 따르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의미일 뿐, 실제로는 벼슬이 없는 사람이 싸움터에 나가 군대를 따르는 것을 의미하며, 사회적 지위나 혜택 없이 전쟁에 나서는 것입니다. 또한 관직을 가지고 있던 인물은 그 직을 잃고 특정한 관직에 임명되지 않은 채 말단 병사로 군무에 종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을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