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진료가 필요할까요??????
현재 고2이고
전에있던 학교에서 내신도 괜찮았고 반장도하고 잘 지내다가 한순간에 전학을 오게 되었어요
경기권에서 서울로 전학 온거라
엄마가 정시에 도움될거라면서 고민해볼 틈도 없이 한순간에 학교를 바꿔버렸어요
그래서 저도 그냥 제 교육때문에 이사하는줄 알고 100퍼센트 상황을 납득은 못하지만 엄마한테 약간 미안함도 들어서 그냥 받아들였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엄마가 원래 이혼한 상태였는데 저 몰래 다른 남자분이랑 혼인신고를 하고 저를 속이고 전학시킨거였어요
저는 전에있던 학교에서 계속 잘하면 수시로 상위권 대학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서울로 전학을 와버리니까 학교적응이나 동아리 등 수시로 너무 불리해졌고, 아무래도 경기도에서 서울이니 등급 떨어지는것도 감안해야 하고, 그렇다고 정시로 가자니 재수생을 이길 수 없고 학업적인 압박이 너무 커요
그리고 상의도 없이 맘대로 혼인신고하고 전학시켰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나요
저는 지금 입시에서 계속 브레이크 걸리는데 교육때문에 온줄알았더니 본인만의 행복을 위해서 이사온거라는 것도 너무 뒤통수고,,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서 갑자기 숨을 내쉬는게 어렵고 ‘숨 어떻게 쉬는거였지’ 라는생각도 들고 학교에서는 잘 적응해서 애들이랑 웃다가도 저녁에 혼자 독서실오면 갑자기 확 슬픔이 몰려와요
오늘 수업하다가도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손에 힘도 안들어가서 필기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도 마인드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상황상 어쩔 수 없는 현상일까요 아니면 정신과 진료가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 방송매체에서 오은영 박사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 분도 정신과 전문의입니다.
다만, 청소년이 혼자 정신과를 가면 대부분 부모와 함께 올 것을 요구하며 진료를 거부하는 병원이 있고. 진료는 받아주더라도 부모가 함께 오지 않으면 약은 처방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진료과의 병원처럼 별다른 조건 없이 청소년을 진료해주고 약을 처방해주는 정신과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사실 청소년의 정신과 진료에 부모 동행을 요구하는 것은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의료법' 제15조에 따르면 현행법은 정당한 사유 없는 진료거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정신과에서 혼자 찾아오는 청소년들의 진료나 처방을 거부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대부분의 정신과들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을 상대로 진료 거부를 하는 것일까요?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돌보고 치료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은 왜 청소년 환자를 거부하는 것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선 먼저 한국 사회에서의 '정신과'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과 청소년에 대한 억압과 통제에 관해 함께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정신병과 정신과에 대한 한국의 사회적 시선은 상당히 부정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감기 등의 질병에 걸리거나 팔다리 등을 다친다고 그 '사람'을 문제 있는 사람 취급을 하진 않지만, 정신병에 걸린 사람은 '정신병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습니다. '정신병자'나 '정신병' 자체가 비하의 의미를 담아서 쓰이는 일도 잦습니다. 한번 정신병자라는 낙인이 찍히면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을 감내해야 합니다. 다른 질병이나 부상과는 달리 정신병에 걸린 사람 자체가 어딘가 결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정신병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터부시되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정신과를 찾아갈 결심을 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정신과를 다니면서도 그 사실을 숨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사회는 유독 청소년들의 개인적인 일들에 대해 부모라는 존재가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질환 또한 마찬가지이지요. 그래서 청소년이 정신과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가장 먼저 부모가 해당 사실을 알고 있는지부터 확인하려고 듭니다.
하지만 한국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부모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기보다는 오히려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일 확률이 높은데도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이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답변 좋아요,추천,따봉!!입니다.
정신과보다는 청소년 심리상담사를 만나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 참 아이 생각도 안하고 오롯이 본인위주로 판단을 하셨네요 이 중요한 시기에... 이미 일은 벌어졌고 해결은 해야하니, 혼자서는 감당 못하실 것 같고 정신과 상담은 너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청소년 심리상담을 요청하셔서 청소년 입장에 맞는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급적 부모님도 같이 하셨음 좋겠지만 우선 본인의 마음을 터놓고 추스릴 수 있는 공간형성이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활발한당나귀134입니다.
좋아하는 학교 선생님과 상담 정도하면 될거 같은데요
햇빛을 쬐는것은 우울증과 불면증 스트레스 완화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행복 호르몬인 세르토닌의 생성에도 관여하고요
적도지방으로 갈수록 암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햇빛을 쬐어준다면 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식물의 유전자는 10-50프로까지 인간과 일치하기도 합니다
식물이랑 인간이랑 뭐 그렇게 다르겠습니까.
햇빛을 멀리한다면 건강해지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