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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백로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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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진료가 필요할까요??????

현재 고2이고

전에있던 학교에서 내신도 괜찮았고 반장도하고 잘 지내다가 한순간에 전학을 오게 되었어요

경기권에서 서울로 전학 온거라

엄마가 정시에 도움될거라면서 고민해볼 틈도 없이 한순간에 학교를 바꿔버렸어요

그래서 저도 그냥 제 교육때문에 이사하는줄 알고 100퍼센트 상황을 납득은 못하지만 엄마한테 약간 미안함도 들어서 그냥 받아들였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엄마가 원래 이혼한 상태였는데 저 몰래 다른 남자분이랑 혼인신고를 하고 저를 속이고 전학시킨거였어요

저는 전에있던 학교에서 계속 잘하면 수시로 상위권 대학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서울로 전학을 와버리니까 학교적응이나 동아리 등 수시로 너무 불리해졌고, 아무래도 경기도에서 서울이니 등급 떨어지는것도 감안해야 하고, 그렇다고 정시로 가자니 재수생을 이길 수 없고 학업적인 압박이 너무 커요

그리고 상의도 없이 맘대로 혼인신고하고 전학시켰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나요

저는 지금 입시에서 계속 브레이크 걸리는데 교육때문에 온줄알았더니 본인만의 행복을 위해서 이사온거라는 것도 너무 뒤통수고,,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서 갑자기 숨을 내쉬는게 어렵고 ‘숨 어떻게 쉬는거였지’ 라는생각도 들고 학교에서는 잘 적응해서 애들이랑 웃다가도 저녁에 혼자 독서실오면 갑자기 확 슬픔이 몰려와요

오늘 수업하다가도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손에 힘도 안들어가서 필기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도 마인드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상황상 어쩔 수 없는 현상일까요 아니면 정신과 진료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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