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만 가면 설사만 나오고 더부룩한 느낌이 계속 드는건 어떤 이유때문에 그런건가요?
요즘 화장실만 가면 설사만 나오고 속이 시원해지고 편해지는게 아니라 계속 더부룩한 느낌이 지속되고 있어서 불편한 상황인데 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설사와 더부룩함이 함께 지속되는 것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장 운동성이 과도해져 내용물이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가스가 동시에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음식을 먹은 후 2시간 이내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음식 불내성이나 소화효소 부족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저자극 식이를 유지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화장실을 갔을 때 설사만 나오고 계속해서 더부룩한 느낌이 지속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의 기능적인 문제로, 소화불량, 복통, 설사 또는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죠
이 경우,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습관, 특정 음식에 민감할 때 증상이 악화되며, 설사를 동반한 더부룩함과 불편한 느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장내 세균총의 이상)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소화 문제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설사나 더부룩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나 항생제 사용 후 장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식이섬유 과잉이나 과민한 위장 반응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섬유질을 섭취하면 장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아 설사와 함께 복부 팽만감이나 더부룩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죠.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거나 위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 이런 불편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 내과에서 진료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장 건강 검사나 혈액 검사, 대장 내시경 등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