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한글을 누가 만든 것이라고 가르치는지 궁금합니다

Question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만든 위대한 우리의 유산 인데요. 현대에 들어와 더욱 더 가치를 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누가 만든 것이라고 가르치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한사람들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을 모른다고 합니다.

북한의 학자들은 실록의 기록에 따라 훈민정음이 창제된 세종 25년 12월을 기준으로 삼고, 정확한 날짜를 알지 못하기에 중간 날짜인 15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월 15일을 ‘조선글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조선글은 인민이 만든 과학적인 글자’라고만 해, 북한 주민들은 세종대왕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않아 확실히는 알수없지만, 아마도 북한에서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고 까지는 가르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우리 민족이 만들어낸 지혜로운 우리 말이라는 언급이 있는 편이고, 세종대왕을 따로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한도 세종대왕의 문화, 과학 업적을 인정합니다. 북한의 백과 사전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왕궁 안에 언문청을 설치하고 성삼문, 최항, 정인지, 신숙주 등 집현전 학자들에게 연구를 진행하게 해 1443년 12월(양력 1444년 1월)에는 28자로 된 우리나라 문자인 훈민정음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세종 대왕이 또한 봉건 군주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세종대왕 통치 시기에 오히려 봉건적 압박이 더욱 심화됐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Answer 4

Podiesi 님 안녕하세요. 북한에서는 한글을 누가 만든 것이라고 가르치는지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북한에서도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것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북한 역시 고려와 조선시대의 사건들을 그대로 인정하며, 한글이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자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인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북한에서도 우리와 같이 세종대왕이 창제한 것으로 여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이 분단된 상황에서도 양측에서 모두 세종대왕이 만든 문자로 인정하는 부분에서 한글 창제의 의미와 가치가 더욱 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