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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행복하고 싶은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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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울가에 산책을 나가보면 벌레가 엄청 모여서 나는 걸 볼 수 있는데 어떤 벌레인가요?

오늘도 산책을 나갔다 왔는데, 개울가를 걸으면 벌레가 엄청 모여있는 게 있더라고요.

이건 어떤 벌레인가요?

모기와 같이 무는 벌레는 아니겠죠?

그리고 인체에 유해한 벌레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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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개울가에서 큰 무리를 이루고 있는 벌레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날도래, 모기, 잠자리, 파리류가 있습니다. 개울가에서 만나는 벌레가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는 그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은 해롭지 않으나, 모기와 같은 경우도 있으니 개울가 근처를 가실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개울가에 대량으로 모여 있는 벌레는 대체로 깔따구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깔따구는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유충 시절에는 물가나 개울에서 살다가 성체가 되면 짧은 기간 동안만 날개가 있습니다.

    깔따구는 대량으로 모여서 군집을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가 주변의 나무나 벽에 무리지어 붙어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죠. 이들은 몸집이 작고 갈색 또는 회색을 띄며, 사람을 공격하거나 핥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량 발생 시 악취가 날 수 있고, 운전 중 차량 진입으로 시야 방해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깔따구는 인간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곤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천이나 개울가에는 수 많은 곤충 및 벌레들이 살기 때문에 특정 종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건 하루살이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 말씀만 가지고는 무엇인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런 벌레 들 중에는 모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파리류가 많습니다.

    특히 개울가에서 모여있는 파리는 일반적으로 과일 파리, 육식 파리 또는 똥파리입니다.

    과일 파리는 과일 파리는 작고 갈색 또는 노란색이며, 썩은 과일이나 다른 달콤한 음식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며 육식 파리는 다소 크고 검은색이며, 죽은 동물이나 다른 썩은 물질 주변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그리고 똥파리는 작고 갈색 또는 녹색이며, 동물의 배설물 주변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그 외에 말씀하신 모기나 나방류가 많은 편입니다.

  • 흔히 개울가 근처에서 많이 모여있는 벌레는 '깔따구'인 경우가 많습니다. 깔따구는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하며 입이 퇴화해 모기처럼 물지는 못하지만 그러나 접촉할 시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해충에 속하는데요, 깔따구의 수명은 2~3일, 길어야 일주일이기 때문에 번식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기저기 흩어져 짝을 찾는 것보다 한곳에 다 같이 모여 짝을 찾는 '짝짓기 비행'이 바로 깔따구의 생존 전략인 것입니다.

  • 질문자님이 보신 날파리떼는 아마도 동양하루살이인것 같습니다. 보통 

    숲이나 물가에 엄청난 떼를 지어 모여날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