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처방약 중 질문 한가지 드려봅니다
신경과 처방전 복용후 손저림이 심한데 어떤약이 가장 손저림 유발 1순위일까요? 병원방문은 다음주라서 그거 하나 빼고 먹고 싶은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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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하신 약물(인데놀정, 토파원정, 에나폰정, 마이그란정, 펙수클루정) 중 손저림 부작용을 가장 흔하게 유발하는 약은 토파원정(토피라메이트)입니다.
손저림이 심하다면 토파원정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권장됩니다.
복용 중단 후 증상이 호전되는지 관찰하시고, 다음 진료 시 반드시 담당의사에게 알리세요.
부작용을 감수하고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약인지, 다른 약으로 대체 가능한지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나머지 약들은 손저림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낮으나 증상이 지속되면 전체 처방약 목록을 의사에게 다시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약물을 임의로 중단하는건 별로 추천드리지 않고 부작용 때문에 중단하셔야 한다면 미리 병원 방문하셔서 담당의와 상의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손저림은 신경계 부작용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중 일부 약물이 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저림은 일반적으로 신경계 약물이나 혈류 조절 약물과 연관될 수 있죠
가장 손저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약물은 에나폰정5mg(성분: 아미트립틸린, 삼환계 항우울제)입니다. 아미트립틸린은 신경과에서 흔히 편두통 예방이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 사용되지만, 부작용으로 말초 신경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손저림이나 따끔거림(감각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삼환계 항우울제는 신경계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비교적 흔히 보고됩니다.
다음으로 가능성이 있는 약물은 토파원정25mg(성분: 토피라메이트)인데, 항경련제로 신경계를 억제하며 손저림이나 감각 이상을 부작용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인데놀(베타차단제)과 마이그란(편두통 급성 치료제), 페슈클투(위산억제제)는 손저림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아 보이구요
따라서 손저림 증상과 가장 관련이 높아 보이는 에나폰정5mg(아미트립틸린)인데 일시적으로 중단 가능하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약물 중단은 처방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부작용이 있으셔서 약물 조정이 필요하면 미리 방문하셔서 상의 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추가로, 손저림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른 원인(예: 전해질 불균형, 신경 압박 등)도 고려해야 하니 병원 방문 시 이를 자세히 언급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