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말 조선 시대에는 중국, 특히 명나라에 조선은 신하국 이였습니다. 고구려와 같이 중국과 세력을 다투던 때 가 아니라 아쉽게도 조공을 바치는 신하국 이였지요. 그래서 의복과 관모( 모자) 조차도 마음대로 입거나 쓸 수 없었지요. 명나라가 조선 국왕에 내린 관모를 익선관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등체강원칙(二等遞降原則)에 의하여 친왕복(親王服)을 보냈으므로 이 익선관이 조선 국왕의 상복관이 되었는데 아래에는 곤룡포를 입어 한말까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 제도는 오사모와 같은데, 양대를 위로 꺾어 올리는 전통적인 관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