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호 과학전문가입니다.
심해는 바다의 매우 깊은 구간을 말하는 것으로, 햇빛이 거의 닿지 않는 곳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깊다'의 기준은 학문마다 가지각색입니다.
1) 생태학에서는 광합성을 할 수 없는 수심 200m를 기준으로 합니다.
2) 하지만 해양학에서는 일반적으로 햇빛이 들지 않고 완전한 암흑이 되는 지점인 2,000m를 기준으로 하고있습니다.
수심 0~200m까지는 천해층 또는 표층, 유광층이라고 부르고,
200~1000m까지는 중심해수층 또는 중층, 박광층이라고 부르고,
수심 1000~3000m까지는 점심해수층 또는 심해중층이라고 부르고,
수심 3000~6000m까지는 심해수층, 수심 6000m 이상부터는 초심해수층이라고 부릅니다.
즉, 생태학에서는 천해층을 빼고 전부 심해로 취급하며,
해양학에서는 점심해수층 중간부터 심해로 취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