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년도 1월부터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로 속이 안좋고 구역질은 안하는데 구역감이 너무 심하고 토할것같은 느낌이 계속 하루하루 반복되서 3월에 위 내시경을하고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뇌MRI, 복부CT도 다 찍어봤지만 정상이었습니다. 그 당시엔 역류성식도염 증상인 가슴 통증이나 그런건 없고 토할거같고 구역감, 오심, 말도 못할정도로 구역감이 심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버텨오다가 요 몇주에 가슴 통증이 생겼습니다. 자려고 누우면 심장이 쑤시고 두근거리고, 평상시엔 명치와 왼쪽가슴이 찌릿찌릿합니다.(혹시 심장병은 아닐까요?). 그리고 아침에 눈을뜨면 토할것같이 역합니다. 상복부(명치와배꼽사이)가 부풀어올라있다고해야하나, 부어있습니다. 아랫배(하복부)는 쏙 들어가있구요. 그래서 아침마다 밥을 입에 넣기만해도 역하고 토할것같습니다. 그치만 참고 꾸역꾸역 밥 한 두숟갈 먹고나면 꼬르륵거리면서 배가 평평해집니다.(복근에 대장이 움직이는게 느껴지고 보임). 내과 의사 두세분을 만나봤지만 전부 심리적인문제라고 하십니다. 저번에 내과에서 처방해준 자낙스정(신경 안정제)먹고 하루정도는 괜찮았었는데 이후론 그대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 증상때문에 라면,커피,탄산은 다 끊고살고있고 버스나 지하철이나 차는 속이 안좋아서 토 할까봐 타질 못하겠습니다. 정신과를 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