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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05.30

조선시대 관복의 색은 몇 종류였나요?

조선시대 관리들은 급수가 나뉘어져있는데 그에 따라서 관복의 색이 다릅니다. 드라마에서는 초록 파랑 빨강이 주로 보이던데 이게 끝인지 더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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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관복에 대한 규정은 『경국대전』에도 명시돼 있는데, 관료들의 상복은 정1품부터 정3품까지는 홍색, 종3품부터 정6품까지는 청색, 그 아래부터는 녹색으로 규정했다.

    -출처:이슈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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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1품에서 정3품까지는 홍색,

    종3품에서 6품까지는 청색,

    7품에서 9품까지는 녹색

    1∼3품(品)은 북청색 유문사(有紋紗)의 옷이고, 4∼9품은 북청색 무문사(無紋紗)의 옷입니다.

    조선 초기 1392년 12월에 관복 제도가 정해졌습니다.

    정1품~종2품은 적색포, 정3품~종6품은 청색포, 7품 이하는 녹색포를 입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469년에 편찬된 경국대전에는 관복의 색깔이 약간 바뀌어 나와있습니다.

    정1품~종2품까지 입었던 적색포의 범위를 정1품~정3품으로 늘리고 정3품~종6품까지 입었던 청색포의 범위를 종3품~종6품으로 줄였습니다.

    정3품은 적색포로, 종3품은 청색포로 한 이유는 관리들을 당상관과 당하관으로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당상관은 정3품 이상의 품계를 가진 관리를 통들어 말하고, 당하관은 종3품 이하의 품계를 가진 관리를 통들어 말합니다.

    경국대전에 나와있는 관복의 색깔이 우리가 제일 흔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관복의 색깔은 조선시대별로 자세히 보면 참으로 특별한 것도 있습니다.

    영조 20년에 편찬된 속대전에는 녹색, 청색 계통이 없어지고 당시 당상관의 관복 색깔이 분홍색이 되고 당하관의 관복 색깔은 적색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하관의 관복 색깔이 녹색, 청색 계통이 사라지고 적색으로 단일화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규정은 1865년 다시 1469년에 편찬된 '경국대전' 에 나와 있는 관복제도대로 복귀되었다고 합니다.

    2. 품계는 사모와 흉배와 띠 등을로 구별하였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해 자세한 것을 좀 알고 싶습니다.^^

    사모는 1∼3품은 협각사모(挾角紗帽),

    4∼9품은 단각사모(單角紗帽)를 썼다.

    흉배는 옷과 같은 색인데, 사(紗) 혹은 단(緞)에 수를 놓아 사용하였으며,

    띠는 금관조복(金冠朝服)의 경우와 같은데, 1품은 서대(犀帶), 정2품은 삽금대(鈒金帶), 종2품은 소금대(素金帶) 또는 여지금대(枝金帶), 정3품은 삽은대(鈒銀帶), 종3∼4품은 소은대(素銀帶), 5∼9품까지는 각대(角帶)를 착용하였습니다

    문관과 무관을 구별하여 하늘을 나는 새와 땅에 있는 동물을 수놓아 장식하였습니다.

    흉배에는 공작, 운학, 백한, 호표, 호랑이, 해치 등 시대에 따라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다가,

    조선 말기에는 문관 당상관은 쌍학(雙鶴), 당하관은 단학(單鶴),

    무관 당상관은 쌍호(雙虎), 당하관은 단호(單虎)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직책과 품계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관복

    조선시대 관리의 복제가 정립이 된것은 몇차례의 과정을 거쳐서 시행이 되었습니다.

    태조 때에는 고려의 예복제도를 그대로 고수하였고, 태종 때부터 제정하였습니다.

    왕의 예복은 태종 이후에는 선조때까지 명의 제도를 답습하였습니다.
    조선 초의 예복제도는 성종때의 경국대전에서 완성을 보게 되고

    이것이 영조대의 속대전이 완성되기까지 조선의 예복제도의 지침이 됩니다.

    자 이제 관복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복의 사각형의 자수 장식은 흉배(胸背)라고 하고,

    왕의 옷에 달려 있는 둥근 용무늬 장식 판은 보(補)라고 부릅니다.

    보나 흉배가 붙어 있는 옷은 왕과 관리들이 국가의 중요한 일 등

    공적인 일을 볼 때 입는 유니폼과 같은 것으로 단령(團領)이라고 합니다.

    단령은 옷의 깃이 둥글다 해 생긴 이름으로 진덕여왕 2년(648년)

    김춘추가 당나라에서 받아온 것이 처음이며

    그 이후 고려·조선시대까지 관리의 옷으로

    약 1350년 동안 입혀진 역사가 오래된 옷입니다.

    그림이나 벽화, 초상화에 등장하는 깃이 둥근 옷은

    모두 관리 옷이라고 생각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조선시대 관리복에도 품계에 따른 다양한 표시가 있었습니다.

    즉 멀리 걸어오는 관리의 옷 색깔, 흉배 장식, 각대의 재료 등만

    보아도 품계가 몇 품인지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조선 전기 단령의 색은

    정1품에서 정3품까지는 홍색,

    종3품에서 6품까지는 청색,

    7품에서 9품까지는 녹색

    등으로 품계에 따라 정해진 색이 있었습니다.

    또 등과 가슴에 부착한 흉배는

    문관과 무관을 구별하여 하늘을 나는 새와 땅에 있는 동물을 수놓아 장식하였습니다.

    흉배에는 공작, 운학, 백한, 호표, 호랑이, 해치 등 시대에 따라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다가,

    조선 말기에는 문관 당상관은 쌍학(雙鶴), 당하관은 단학(單鶴),

    무관 당상관은 쌍호(雙虎), 당하관은 단호(單虎)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직책과 품계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관직에는 그에 해당하는 관계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정승은 모두 정1품 6조의 판서는 정2품 이런식이죠..

    하지만 어떤 관직에 적임자가 없을 경우 어쩔 수 없이

    그 관직에 상응하지 않는 품계를 가진 사람으로 임명하는데

    이 때 품계가 높은 사람이 낮은 관직을 갖게되면

    그 관직 앞에 '行' 자를 붙이고

    그 반대의 경우는 '守'를 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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