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집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못살겟다며 본인이 아닌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저는 와이프와 결혼 전 동거를 하고 있었는데(부모님은 모르시고 계셨음), 아랫집과 층간소음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다투었고, 그때마다 죄송하다고 하였고, 밑에집에서 시끄럽다는 연락이 오거나 할때마다, 죄송하다 주의하겠다라고 말씀드리며, 최대한 조심히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저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기들 맘에 안들었는지, 결혼식 전날 부모님이 집에 오셨을 때, 저 모르게 밑에 집이 부모님을 불러서 있는 말, 없는 말 지어내며, 저희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을 끌어냈습니다.
상황을 모르시던 부모님은 계속 죄송하다고만 하셨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납니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항상 주의하고 있는데, 맘에 안들면 당사자에게 말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왜 상관 없는 저희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끌어내기 위해 말을 지어내며, 저희 부모님은 왜 사과를 해야했을까요?
밑에 집이 너무 밉습니다 엿먹이고 싶어요. 법적으로 엿먹일순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