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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소보로크림빵
단팥소보로크림빵23.05.29

강릉에는 왜 장칼국수가 유명하나요?

강원도 강릉에 여행을 가면 장칼국수집이 엄청 많더군요 맛집도 많고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강릉에는 장칼국수가 유명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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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29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추장, 된장 등 소위 '장'으로 맛을 낸 강원도 영동 지방의 향토 칼국수.

    강릉시에서는 옹심이, 고지국, 초당두부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상징적인 향토 음식으로 꼽힌다.[1] 부산 시민들의 돼지국밥에 대한 인식과 비슷하다.

    고추장 양념으로 국물을 내 얼큰한 강릉 스타일의 장칼국수와는 다르게 된장 양념으로 국물을 낸 구수한 원주/춘천 스타일의 장칼국수는 고추장 장칼국수와 또 다른 별미다.

    영동 지방에서 출발한 음식이다. 강원도 전체로 보면 장칼국수 집이 온갖 곳에 있는 강릉과 같은 영동 지방처럼 흔하지는 않지만 영서 지방에도 장칼국수가 있다. 다만 강원 영서 지방은 막장이 메인에 고추장이 조금 들어가는 반면 영동 지방과 평창권은 고추장이 메인에 된장이 약간 들어가는 것이 차이. 전술했다시피 영서 지방이라도 영동 지방과 생활권이 겹치는 경우(정선, 평창 등) 지역 내에서도 스타일이 갈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동 지방 내에서도 지역과 가게에 따라 고기 육수를 내는지 해물 육수를 내는지에 대한 차이가 존재한다. 대체로 멸치, 홍합 등 해물 육수는 시원한 감칠맛이 상징적이며 '벌집'으로 대표되는 고기 육수의 경우 깊고 구수한 맛이 상징적이다. 맛으로 표현하자면 해물 육수는 감칠맛, 고기 육수는 깊은맛이다. 그외 육개장 칼국수 등도 장칼국수로 꼽힌다.

    유명한 집으로는 주로 강릉의 집들이 꼽히는데,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현대칼국수'와 '벌집'[2], 그리고 '형제칼국수'가 있으며 '용비집'[3], '금학칼국수', '동일장칼국수'도 존재한다. 동해 묵호항 인근에 있는 오뚜기 칼국수도 유명하다. 대부분의 집들이 얇은 칼국수 면을 푹 삶아서 내놓는 느낌이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음식이니만큼 강원도에 가장 많지만 장칼국수를 파는 곳은 타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강원 이외의 지역 음식점에서는 장칼국수보다 "얼큰칼국수" 등의 다른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스타일도 각기 차이는 있지만 고추장 양념을 넣어 얼큰한 국물을 낸 칼국수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맛에 큰 차이는 없다.

    먹을 때 주의할 점은 식당에서 막 주문해서 나온 장칼국수는 고추장 양념 때문에 바지락 칼국수 등 맑은 국물 칼국수보다 더욱 천천히 식는 특성이 있어 매우 뜨거우니 입과 식도를 데지 않게 천천히 먹거나 덜어 먹는 것이 좋다.

    출처: 나무위키 장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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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느 지방이나 그 지방의 향토 음식이 있지요. 부산시민들의 돼지 국밥에 대한 인식과 비슷한 것이 바로 강릉 장 칼국수 입니다.
    고추장, 된장 등 소위 '장'으로 맛을 낸 강원도 영동 지방의 향토 칼국수 입니다. 강릉서는 옹심이, 고지국, 초당두부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상징적인 향토 음식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아마도 소고기나 돼지 고기 그리고 심지어 멸치 조차 구하기 어려운 시절 그나마 칼국수 맛을 낼 수 있던 것이 아마도 고추장, 된장 이였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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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원도는 샂니가 대부분이라 쌀보다는 콩의 수확이 많았습니다.

    과거에는 콩과 쌀을 바꾸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니 국물을 내는데 콩으로 만든 된장이나 막장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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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원 영동 지방 중 산촌이나 농촌 지역은 과거 소금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이에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칼국수를 멸치 또는 다시마 육수를 내어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먹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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