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요오드 치료 받은 환자와 접촉..
아는 지인이 갑상선 전절제를 했고 임파선 전이가 있어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했다는데 그 후 30~40일 정도 후에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소스도 같이 찍어먹고 마주앉아 대화도 꽤 오랜시간 동안 했는데요. 방사능에 노출이 되었을까요? 평소 갑상선 질환에 부식성 후두염+ 식도염도 있고 특히 암 가족력도 있어서 걱정이 좀 되서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사람이 주변에 있을 때, 그로 인해 방사능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주로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그동안 환자는 일정량의 방사선을 체내에 지니게 됩니다. 그러나 치료 후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하게 되면, 체내의 방사선 양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보통 병원에서도 약 2주 정도 지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해가 없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30~40일 후라면 몸에 남아 있는 방사선의 양은 거의 없거나 매우 미미한 수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질문자분이 소스를 함께 찍어먹고 대화를 나누었다 해도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갑상선 질환이나 다른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가 있으신 것 같은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분과의 접촉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가족력이나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각자의 건강 관리가 중요하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지인분이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였는데 그 분과 식사자리를 같이 하면서 방사능에 노출이 되었을까봐
걱정이 되시는 군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럴 수 있지요
일단 방사성 요오드는 일시적으로 체내에 남아있고 대부분은 이틀 정도면 소변이나 타액, 땀, 대변으로 체외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체내에 남아있는 양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량이더라도 나는 도저히 불안해서 참을 수가 없다!! 안전을 100% 장담할 수 없는 것 아니냐!! 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꼼꼼하신 분은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 반감기가 8일입니다. 그러니까 치료를 받고 1주일 정도가 지나면 그나마 체내에 남아있는 소량 중에서 절반이 사라지고 이후 계속 배출은 되면서 1주일이 지나면 또 절반이 사라지고...이런 식으로 지속이 됩니다.
따라서 환자분이 방사성치료하신분과 식사를 하신다고 해서 방사선 노출에 대한 걱정을 특별하게 하시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주로 갑상선암 환자에게 사용되며, 치료 후 일정 기간 동안 방사능이 몸에서 배출됩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세포에 집중적으로 흡수되지만, 치료 후 몇 주 동안 소변, 타액, 침 등 체액을 통해 배출되므로, 치료를 받은 사람과의 접촉에서 방사능에 노출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치료 후 2~3일 내로 대개 방사선의 위험성은 거의 사라지고, 치료 후 1개월 이상 지나면 일반적인 접촉에서는 큰 위험이 없어요
30-40일 정도가 지난 후에 식사를 같이 했고, 마주 앉아서 대화를 나눈 것은 일반적으로 방사성 요오드로부터의 방사선 노출 위험이 크게 감소한 시점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30-40일이 지난 시점에서는 방사능이 대부분 배출되었을 것이므로, 이런 접촉에서는 방사선 노출에 대한 우려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치료를 받은 사람은 소변, 침, 타액 등을 통해 여전히 일부 방사능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접촉이나 장시간의 밀접한 대화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미 치료 후 30~40일이 지나서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한 것은 일반적으로 방사능 노출의 위험이 적습니다. 물론, 갑상선 질환이나 암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여전히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향후 그런 치료를 받은 사람과의 접촉에서 방사능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나 규정을 알고 싶다면, 담당 의사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문의하여 정확한 지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방사선의 경우 반감기가 있기 때문에 이미 한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접촉을 하셨다면 체내에 존재하는 방사선은 이미 어느정도 제거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요오드의 방사선 반감기는 약 7~8일 정도로 한달이 지난 시점이라면 거의 체내에 남아있는 방사선량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