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재는 탈피를 통해 수백년을 산다는데 어떻게 죽지 않고 이렇게 오래 살 수 있나요?
바다가재가 탈피를 반복하면서 죽지 않고 계속해서 살 수 있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습니다. 탈피를 한다고 어떻게 수명을 계속 늘려 나갈 수 있나요? 그 원리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탈피하는 모든 해양생물도 마찬가지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수백년 산는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바닷가재는 끊임없이 몸집을 키우기 때문에 몸집이 클 수록 나이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헌데 가끔 유난히 몸집이 큰 바닷가재가 발견되고 일반적인 나이와 몸집의 상관관계를 볼 때 1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았단 계산이 나옵니다. 사실이더라도 고작 100년이 수백년은 아니기에 영원히 죽지 않는 근거가 되지 않고 다른 유전적 이유로 수명이 긴것뿐이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준원 과학전문가입니다.
먼저 바닷가재는 텔로미어를 재생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늙어서 죽지 않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텔로미어란 진핵생물의 염색체 끝에 존재하는 염기서열인데 이 텔로미어가 줄어들게 되면 늙게 되는 것입니다. 텔로미어를 재생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바닷가재는 늙지 않지만 탈피 과정 중에 많은 가재들이 죽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탈피할 때 자신의 껍데기에 끼어서 죽거나 탈출하기 위해 연약해진 외피가 망가져 죽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손호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다가재는 생체시계라고 할 수 있는 텔로미어를 복구하는 텔로머라아제의 활성화를 통해 생물학적 영생이 가능합니다.
다른 포식자에 먹히거나
탈피할 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죽는 경우를 빼고는 말이죠.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가재는 성장과 발달을 위해 껍질을 탈피합니다. 껍질은 외골격으로, 몸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닷가재가 성장하면서 껍질의 크기가 작아지면, 기존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껍질을 형성하여 자라납니다. 이 과정을 탈피라고 합니다.하지만 바닷가재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몇 년에서 몇 십 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백 년 동안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탈피는 단순히 성장과 발달을 위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바닷가재가 탈피를 통해 수백 년을 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정확한 생물의 수명은 종류에 따라 다르며, 바닷가재의 경우에도 종류에 따라 수명이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다가재가 탈피를 반복하면서 죽지 않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탈피를 통해 새로운 세포와 조직을 생성합니다. 바다가재는 탈피를 할 때마다 몸을 덮고 있는 딱딱한 껍질을 벗고, 새로운 껍질로 갈아입습니다. 새로운 껍질은 성장한 몸을 감싸고, 새로운 세포와 조직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합니다.
탈피를 통해 노화된 세포와 조직을 제거합니다. 바다가재는 탈피를 할 때마다 낡고 노화된 세포와 조직을 제거합니다. 이는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탈피하는 모든 해양생물이 바다가재처럼 죽지 않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탈피하는 해양생물 중에는 탈피를 할 때마다 몸 크기가 일정하게 커지는 종류가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해양생물은 탈피를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몸이 더 이상 커지지 않을 때에 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