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가 가능합니다.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
안전자산으로 매입하였던 채권의 가치 하락 (거래가격의 하락)
실리콘밸리의 주 거래 기업들인 벤처기업들 및 IT기업들의 유동성 하락
해당 기업들의 유동성 하락에 따른 예금 예치 감소 및 자금 사용 증가에 따른 예금 인출 증가
기업들의 예금인출을 위해서 보유중이던 채권의 매도
(대출채권 회수는 만기전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채권을 매도)
채권의 만기전 매도로 인하여 채권 손실로 인한 은행의 손실 규모 확대
실리콘밸리 내의 펀드회사가 이 내용을 SNS에 알리면서 예금자보호금액인 25만달러 이하 금액으로만 유지하라고 함
많은 기업들이 한번에 자금 인출을 하려고 시도 (뱅크런사태)
예금부족으로 인한 파산
현재 예금에 대해서는 미 정부가 보장을 해주겠다고 하면서 파장이 진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 정부와 미국의 증권가는 이러한 은행 파산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현상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연준의 금리인상이 제동이 걸리게 될 것으로 보이며, 3월 14일(화요일)의 CPI값이 제일 중요하겠으나 현재로서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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