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서는 소가 농부의 일을 도와주는 역할로 매우 큰 자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축을 위한 소도 길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조선 숙종 2년(1676)
1월 14일 생활상을 기록한 내용은 당시
나라에서 도축하는 소는 하루에 1천 마리를
넘었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은 병자호란을
치른 뒤 17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 매일
1천여 마리의 소를 도축하였다고 합니다.
연간 도살되는 소가 40만 마리에 가까웠을
것이기에, 기르고 있는 소는 몇 년에 한 번씩
새끼를 낳으니 100만 마리는 족히 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가 농우로서의 사용가치가 컸으므로 식용을 위해 사육되지는 않았습니다.
조선소는 대게 3세~8,8세까지 사역 후 육용으로 판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