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가축은 소, 말, 양, 닭, 돼지, 개를 포함해 육축이라 합니다 .이들 중 소와 말은 역축, 역축의 기능을 하지 않은 다른 동물은 잡축이라 불렀습니다.
조선시대 잡축에 관한 기록은 왕조실록에서 보이는데, 잡충 중 돼지는 제례와 빈례를 위해 국가차원에서 관리, 왕이 사는 궁궐에서 키웠습니다.
돼지는 단순한 식용 뿐 아니라 제사와 손님 접대를 위해 사육한 것입니다.
조선시대 돼지는 농촌과 농업생산 환경에 적합한 가축으로, 우리나라 제래 돼지는 극소형 품종으로 사료 소비량에 비해 단위 증체량이 적어 살찐 돼지로 키우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 제례용 돼지는 당저 즉 중국에서 수입한 돼지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