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심박수가 40 아래로 떨어져요
제가 평소에 복싱을 해서 유산소를 많이 하는 편인데 , 최근 3달 간 생활체육 시합 준비한다고 하루 음식 섭취량을 조금 줄였는데(많이는 아니고, 하루에 1300-1400칼로리를 클린하게 먹습니다)
물은 하루에 1.8리터, 그 외 음료수는 500-1리터 정도 마셨구요
지난주부터 아침에 살짝 멍하거나 미세한 어지러움+피곤함이 쉽게 느껴지고
자거나 앉아있을 때 심박수가 40 아래로 여러번 떨어지네요ㅜㅜ
통증이 있다거나 이런건 전혀 없고, 변비가 살짝 생기긴 했어요.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생리도 안한지 2개월 차입니다! 작년에도 생리가 끊긴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심박수가 자꾸 낮게 나오더라구요..ㅇ유산소는 늘 많이 했습니다)
정상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맥박수만으로 이상 여부를 알 순 없으므로 걱정되신다면 적어도 심전도 검사 확인을 권합니다.
다만 평소 운동으로 복싱을 하는 운동 선수라면 정상적으로 맥이 느릴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가 특별히 병적인 상태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피로감, 어지러움, 멍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하루에 1300-1400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은 특히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충분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으면 신체가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피로감과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심박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나 탈수 상태가 심박수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변비와 생리 불순 역시 영양 불균형과 스트레스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40회 아래의 서맥이 자꾸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네요
이건 진료를 받아보셔야 하겠습니다
심장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