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경우 가만히 있는 쪽이 더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복통과 변의는 장 연동운동과 직장 압력 증가로 발생하는데, 걷거나 왔다 갔다 움직이면 복압이 올라가고 장 자극이 증가해 연동운동이 더 활발해지면서 변의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 있거나 앉아서 움직임을 최소화하면 복압 변화가 적고 직장 자극이 줄어 상대적으로 변의를 억제하기가 쉽습니다. 특히 급성 설사나 과민성 장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움직임이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복부 팽만이 심한 가스 통증 위주라면 아주 가벼운 체위 변화가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변의를 참는 목적이라면 전반적으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