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뼈 아래 깊숙한 부위에서 간헐적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 욱씬거리는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염좌보다는 구조적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위치에 따라 내측 복숭아뼈(내과) 아래라면 후경골건염, 거골의 골연골병변, 족근관증후군이 감별 대상이고, 외측 복숭아뼈(외과) 아래라면 비골건염, 거골하관절 문제, 잠재적 스트레스 골절 등을 고려합니다.
운동 중 삐끗한 이후 시작되었고, 특별한 부종 없이 간헐적 심부 통증이 반복된다면 거골의 골연골병변(osteochondral lesion of talus)이 비교적 흔한 원인입니다. 이는 발목 염좌 후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방사선 사진에서 정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통증과 함께 저림이나 타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족근관증후군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정 방향으로 발목을 돌릴 때 통증이 유발된다면 건병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자연 호전이 없다면 단순 경과 관찰보다는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기본 방사선 촬영 후, 이상이 없으면서 통증이 지속되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유용합니다. 특히 체중 부하 시 악화되거나 통증 빈도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조기 평가가 바람직합니다.
현재로서는 무리한 운동은 중단하고, 통증 유발 활동을 제한하며, 필요 시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