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수술 후 예방항암 (경구약+주사) vs (주사) 질문 드립니다.
아버지가 직장암 3기 (T2, 림프절 전이 5개) 판정을 받으셔서 지난달에 수술하시고 현재 임시장루 중이십니다. 림프절 전이 포함하여 종양은 다 제거하였으나 전이가 있기에 예방적 차원에서 예방항암 진행한다고 하시네요.
일단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첫번째 방법은 2주 간격으로 8회동안 2박3일 입원하여 주사를 맞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2주간 약을 복용하고, 주사를 2시간 동안 맞는 방법으로
3주에 1회 방문하나 부작용이 좀 더 많다고 하시네요.
아버지께서 지방에서 3시간 기차로 올라오셔서 항암을 받으셔야 되는데 어떤 방법이 더 나을까 하는겁니다.
항문외과 교수님은 무척이나 친절하신데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은 질문을 드리면 인터넷에 잘 나와있으니 찾아보라는 식이네요.
아버지가 수술로 끝날거라 믿으시고 수술은 잘 버티셨는데
항암도 해야한다고 하니 왔다갔다 할 생각에 몸도 힘드시고 멘탈적으로 힘드신가봐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건
1. 두 가지 방법은 각각 어떤 주사와 어떤 약제를 쓰는건지
2. 두 가지 방법이 기간의 차이나 부작용의 차이가 있는지
3. 이 걸 입원해서 맞지 않고 집이나 외부에 가져가서 맞는 경우도 있다는 본 것 같던데, 그 건 어떤건지
4. 미리 준비하거나 숙지할 부분이 있는지
너무 모르는 게 많고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먼저, 아버지의 상황에 대해 매우 힘들게 느끼실 텐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사와 약제: 상세한 항암제 이름과 세부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받은 문서나 처방전을 참고해야 합니다. 주어진 정보로는 구체적인 항암제의 종류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기간의 차이나 부작용: 두 가지 방법 모두 2주 간격으로 진행되지만, 주사병용치료가 더 고용량의 항암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부직용이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외부에서의 치료: 집이나 외부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주로 경구용 항암제나 자가 주입이 가능한 항암제를 사용할 때 선택됩니다. 다만, 의약품의 취급등에 일반인들은 어려움이 믾으므로 정 어려은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하면 입원치료를 하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미리 준비하거나 숙지할 부분: 항암치료 전 후에 주의해야 할 사항, 특정 음식이나 약물과의 상호작용, 주요 부작용과 그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물리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비하여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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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담당선생님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저도 경험해보았지만 알 필요 없습니다.
2. 이것도 어떤 약을 사용하는지 알아야 알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알 필요 없습니다. 미리 안다고 해서 소용이 없다고 할까요...
치료에 관한 사항은 병원에 일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보호자가 먼저 지칠 수도 있고 환자분의 의지가 꺾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따지고 짚고 넘어가기 시작하면 너무 힘들어집니다.
3. 항암치료는 환자한테 극도의 체력소모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벤트도 발생합니다. 힘들고 괴로워도 병원에 붙어있어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병원에 올 때마다 병원옆 호텔에 숙박을 했다가 여러 가지 문제로 근처에 숙소를 얻었습니다.
4. 보호자는 뭘 어떤식으로 해야할 지 미리 어느 정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정하는게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보호자중 누군가가 희생을 하게 됩니다. 서로서로 좋지 않습니다.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 간병은 어떻게 할 것인지 (예민한 문제입니다. 간병을 한다는 것은 환자 옆에 하루종일 붙어있는 것입니다. 보통 힘든 일이 아니며 체력적 정신적 소모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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