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둔감해 지는 원리는?

Question

우리 몸의 감각중에 후각은 정말 작은양에도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작은양의 특이한 냄새도 감디 할수 있는데요

궁금한 점은 어떻게 후각이 시간이 지나면

둔감해 져서 처음에 느꼈던 냄새를 못 맡게 되는지

그 원리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후각은 우리몸에서 가장 금방 적응을 한다고 합니다

어떤 냄새가 나면 지속적으로 멑게되면 적응을 해서 더 못느끼는 것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후각의 '선택적 피로 현상'이라는 특징 때문입니다.

즉, 말씀대로 쉽게 둔감해진다는 것인데 새롭게 발생한 냄새는 맡을 수 있지만 이미 맡았던 기존 냄새에는 무뎌는 현상입니다. 이는 냄새로 위험을 감지하기 위한 반응이기도 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후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둔감해지는 현상은 냄새 퇴조(olfactory adaptation)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현상은 우리의 후각 체계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적응하는 자연적인 과정입니다. 냄새 퇴조는 다음과 같은 원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1. 냄새 수용체의 적응: 우리의 코 안에는 냄새 수용체라는 특수한 세포들이 있습니다. 이들 수용체는 냄새 분자에 반응하여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초기에는 수용체들이 새로운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우리가 냄새를 감지할 수 있게 합니다.

2. 신경적 적응: 시간이 지나면서 수용체들은 지속적으로 동일한 냄새 자극에 노출되어 신경적으로 적응합니다. 이는 수용체들의 활동이 감소하거나 일시적으로 억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적응 과정으로 인해 우리는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냄새에 대해 둔감해지게 됩니다.

3. 중추 신경계의 조절: 냄새 퇴조는 중추 신경계에서도 조절됩니다. 뇌는 냄새 자극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냄새 자극이 반복되면 중추 신경계에서 이를 무시하거나 덜 중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냄새 퇴조는 우리가 주변 환경에서 빠르고 강렬한 냄새 자극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는 우리가 새로운 냄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동시에 일상적이고 일관된 냄새에 대한 주의를 덜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후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둔감해지는 원리는 적응현상입니다. 적응이란, 뇌가 반복적으로 동일한 자극을 받을 때 해당 자극에 대한 반응이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후각에서는 이러한 적응 현상이 일어나면서, 동일한 냄새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적응 현상은 후각 세포에서 일어납니다. 후각 세포는 냄새 자극에 반응하여 정보를 전달하는데, 동일한 자극이 반복될 때 후각 세포에서 발생하는 화학적 반응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여, 이 후각 세포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