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조기교육에 대해 궁금합니다.
현재 유치원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와이프와 자녀 교육에 대한 의견이 계속 갈려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애때는 좀 밖에서 뛰어놀며 육체적인 성장 그리고 학습은 놀이를 통해하면서 공부는 즐거운 것이라는 느낌을 심어주고싶습니다. 쉬운일은 아니겠지만요. 그래서 장난감 같은것을 통해 간단한 수학이라든지 등을 익히게 하고싶은데. 와이프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그런 생각은 구시대적이고 하면서 요즘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한글은 기본이고 기본 덧셈 뺄셈 곱하기 영어 기초까지는 하고 입학해야 한다고 하며 날마다 자녀와 입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직접 교육을 해서 그런지 언성이 높아 지기도 하면서 자녀와 사이가 조금 벌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과연 입학전에 여러 공부들을 하고 입학하는게 맞을까요? 애도 잘 이해를 못해서 효율도 떨어지고 자녀도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에 대해 흥미를 잃어버리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전문가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글의 내용대로 오히려 조기교육을 하게 되면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이른 조기 교육은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 버리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유아 때나 초등학생 때부터 엄마의 강요에 의해서 하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생활 땐 빛을 보고 존재감 있게 보이지만,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 뒤떨어지게 됩니다.
초등때 공부에 관심이 없고, 존재감 없던 아이들도, 공부하는 방식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게 되면, 중학교 고등학교 때 치고 올라가서 자기 성적이 나온답니다.
뭐든지 꾸준히 책 읽고 끈기 있게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는 아이들이 결국엔 여러 방면에서 다 잘하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마다 학습 속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더 많이 가르치고 , 더 나은 삶을 누리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조기 교육 보다는 적기교육이 필요 합니다.
적기교육이란? 아이의 자연성에 맞춰서 교육을 시켜라 루소의 사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교육철학 입니다.
즉, 아동의 본성에 가장 적합한 시기를 찾아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교사나 학부모 등 성인의 교육적 개입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적기 교육의 철학 입니다.
학습에 필요한 집중력, 근면 등이 요구되는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 입니다. 그래서 학교에 가는 나이를 그 나이로 정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경험과 놀이를 통해 뇌를 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조기교육으로 과한 학습을 하면 오히려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성격이 소극적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