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과당, 유당은 모두 당류이지만, 구조와 흡수방식,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서 모두 다릅니다.
<설탕>
자당은 포도당 + 과당이 결합된 이당류로, 체내에서 분해되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포도당과 간에서 대사되는 과당으로 나뉩니다. 가동된 설탕은 혈당지수(GI)가 높고, 인슐린 저항성 악화와도 관련이 있죠.
<과당>
과일에 들어있는 과당은 식이섬유, 비타민, 항산화물질과 함께 존재해서 설탕과는 달리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습니다. 대신 고과당 옥수수시럽(HFCS)같은 정제과당은 설탕만큼 해롭습니다. 사과처럼 식이섬유 많은 과일을 통째로 먹는다면 혈당 스파이크 없이 포만감을 줍니다.
<유당>
우유에 포함된 유당은 포도당 + 갈락토오스 형태의 이당류로 분해되서 천천히 흡수되며 혈당 반응은 완만합니다. 특히 우유의 단백질과 지방이 혈당상승을 억제해주니 설탕과는 대사 반응이 확실히 다르답니다.
세 가지 당류 모두 당이긴 한데, 식품의 형태와 함께 먹느냐, 정제되었느냐에 따라서 혈당 반응과 건강 영향은 크게 달라집니다. 과일과 우유는 설탕보다 훨씬 완만한 혈당 반응을 유도하고 섭취 환경이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옥스퍼드 의사의 말처럼 사과 1개를 저녁으로 먹는건 설탕 섭취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