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결한게님. 질문에 답변 드립니다.
먼저, 얼린 후 밥의 칼로리가 감소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밥의 주 성분인 아밀로스 성분과 물이 수소결합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현상 때문인데요. 간단히 말하면, 소화시키지 못하는 성분이 되어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과일에 많다고 알려진 식이섬유 같은 것이죠. 먹을 수 있지만 소화가 안되는 성분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뉴스나 tv에서 알려진 60%의 칼로리가 낮아진다는 말은 과장된 것입니다. 실제 방송사에서 대학에 의뢰해 실험했을 때 냉장한 밥과 차이는 2%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적었습니다. 햇반을 예로 들 수 있겠죠. 햇반과 직접 한 쌀밥의 칼로리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일부 탄수화물이 소화하지 못하는 형태로 되어서 칼로리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나 매우 적고 미비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찬밥 라면에 밥을 말아 먹거나 국물에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맛이 크게 감소해서 한 숟갈 더 먹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이 잘 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