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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올빼미62
까칠한올빼미6220.03.15

순간적으로 기억이 사라지는 것은 왜 일까요?

강의도중에 갑자기 순간적으로 어디까지 이야기 했는지 모를경우가 생기는데

아무리생각해도 기억이 안나서 다른이야기를 하다보면 나중에는 다시 생각이 나는데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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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의 기억력 감퇴는 정상적인 노화 현상 중 하나지만, 일부는 경도 인지 장애나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기억력은 왜 떨어지는 것이며, 기억력 감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중 하나

    기억력 감퇴는 뇌 신경세포를 죽이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이면서 시작된다. 이 물질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은 개인마다 다르다. 다만 흡연이나 기름진 식습관 등으로 뇌혈관이 빨리 좁아지는 사람일수록 기억력 감퇴도 빨리 온다. 혈류를 통해 해마에 영양을 공급하고, 독성 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은 신속히 빠져나가야 하는데, 혈관이 좁아지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겨 뇌세포 수가 감소한다. 이때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는 해마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 최근 일부터 기억나지 않게 된다.

    기억력 감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은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에 손상을 주는데, 이로 인해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다. 외상도 기억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외상 때문에 순간적으로 뇌 혈류량이 줄면 뇌세포가 죽고, 영구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뇌 중에서도 특히 외상에 약한 해마가 큰 충격을 받으면 세포가 영구적 손상을 입어 기억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 밖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갑상선 질환, 폐경 등도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기억력이 멀쩡했는데 갑자기 일과성 기억상실 증세가 빈번히 나타나면 초기 뇌경색을 의심해봐야 한다. 혈전이 해마 부위 혈관을 막아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기억력 감퇴 방치 말아야

    기억력이 감퇴했다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단순 건망증인지 경도인지장애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건망증은 ‘약속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자신이 잊은 사실을 기억하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경도인지장애인 경우에는 약속을 했다는 일 자체를 기억해내지 못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로, 상태가 지속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군이다. 이때 치료를 시작하면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이뤄진다.

    기억력 감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관심 분야 꾸준히 공부하기 ▲규칙적으로 독서하기 ▲사회생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주 3회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충분한 수면 취하기 ▲금주·금연 실천하기와 같은 습관을 꾸준히 지키면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2/20190322014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