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장우 공인중개사입니다.
오피스텔이라고 하여 다 비싼것은 아닙니다. 평수 대비 세금이나 관련 비용들이 다소 높기 때문에 비싼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차이나는 점으은 오피스텔 관리비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지금 우리나라에 지어지는 오피스텔은 원룸형이든 주거형이든 업무형이든 간에 건축법상에는 대부분 업무시설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업무용 관리비로 정산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관리비가 훨씬 높을 수밖에 없고 부담도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관리비 항목 중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바로 전용률의 차이인데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적용받는 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용률의 계산이 달라지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용률이란 실평수를 의미하는데요. 오피스텔은 보통 전용률이 50% 정도이고, 아파트는 80% 수준입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세대수가 매우 적은데 공용관리비를 세대수로 나누면 각 세대가 부담하게 되는 금액이 큰 편이고, 게다가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공용면적 기준으로 정산이 되는데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업무용으로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앞 복도 등의 공간이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고 관리사무실처럼 입주자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모든면적이 계약공간으로 정산이 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같은 공급면적 20평을 갖고 있다고 가정하고 비교한다면,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15평은 나올테지만 오피스텔은 10평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관리비의 부과를 공급면적으로 하기 때문에 오피스텔에서 사용하는 실평수 대비 관리비가 높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