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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4.02.25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판문점에서 북한군이 미군을 도끼로 잔인하게 죽인 사건이라고 하는데 이 도끼만행 사건은 우발적으로 이루어진 건가요?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었던 건가요?

피해자는 다 죽은걸로 알고 있는데 가해자들은 처벌 받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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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은 1976년 8월 18일 공동경비구역에서 미루나무 갗지치기 작업을 감독하던 미국인 장교 2명을 인민군 30명이 도끼로 살해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 때문에 남북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미국과 한국은 '데프콘3'에 해당하는 준전시 체제를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후 미국은 미루나무 제거 작전에는 '폴 버니언'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순식간에 북한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병력을 동원했습니다. 만약 미루나무 절단 중 북한이 무력 행동을 한다면 곧바로 보복을 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만행 3일 이후 8월 21일 미루나무 절단 작업이 재개되었으며, 북한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일성은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유감을 포명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은 1976년 8월 18일, 판문점에서 미루나무 벌목 작업을 지도하던 미국인 유엔군 장교 2명이 조선인민군 병력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을 말합니다.

    사건의 원흉인 박철 중위는 처벌은 커녕 사건 이후에도 판문점에서 행패를 부렸다고 합니다. 다만 8년 후 판문점에서 소련 관광객이 남측으로 귀순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비병력 간의 총격전 뒤 다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증거는 없으나 당시 미군에게 사살된 북한군 중에 박철 중위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돌았는데,

    2018년 7월 8일자 이제 만나러 갑니다 방영분에서 사건 당시 근무 중이던 하사의 증언을 통해 박철 대위의 사살이 진실임이 확인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76년 8월 18일 판문점에서 미루나무 벌목작업을 지도하던 미국인 유엔군 장교 2명이 조선인민군 병력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입니다. 이후 군사작전을 방불하게 군을 동원해 미루나무를 처리했고 유사시에 대비하여 미군은 준전시상태로 진입했고 한국은 특전사를 동원할 정도였으나 정작 북한은 미군 2명을 죽인 것으로 내부갈등을 겪었기 때문에 더이상 갈등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