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진기한황새230
소나무가 사계절 내내 푸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겨울철에 나무를 보면 나뭇가지만 있는 나무가 대다수인데요! 근데 소나무를 보면 사시사철 푸른데요. 소나무가 푸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질문을 남겨봅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홍준 전문가입니다.
소나무가 일 년 내내 푸른 이유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잎의 구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겨울에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 잎을 떨어뜨리는 전략을 취하지만 소나무는 잎을 버리지 않고도 수분을 지키는 독창적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소나무의 잎은 바늘처럼 가늘고 뾰족합니다. 표면적이 아주 작기 때문에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물리적으로 줄여줍니다. 여기에 더해 잎의 겉면은 큐티클이라고 불리는 두꺼운 왁스 층으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이 코팅은 마치 방수 외투처럼 작용하여 겨울철 건조한 바람으로부터 수분을 보호하고 냉기가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게 차단합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소나무는 세포 안에 당분이나 아미노산 농도를 높입니다. 이는 자동차 부동액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여 잎 속에 있는 수분이 영하의 날씨에도 얼음 결정으로 변해 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덕분에 소나무는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고 푸르게 유지하며 봄이 오면 다른 나무보다 빠르게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소나무의 잎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넓은 잎이 아니라, 바늘처럼 가늘고 길게 변형된 침엽인데요 이 형태는 표면적이 매우 작기 때문에 겨울철에 발생하는 수분 손실을 극도로 줄여 줍니다. 원래 겨울에는 땅이 얼어 뿌리가 물을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잎에서 물이 많이 빠져나가면 나무는 치명적인 탈수를 겪게 됩니다. 하지만 소나무는 애초에 잎의 표면적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하여, 잎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겨울을 버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낙엽수는 겨울에 광합성을 거의 할 수 없기 때문에, 잎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더 크다고 판단하여 잎을 버립니다. 반면 소나무는 겨울에도 기온이 조금만 오르거나 햇빛이 비치면 느리지만 지속적인 광합성이 가능한데요 이때 눈 위에서도 반사된 빛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잎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에너지적으로 이득이 됩니다. 즉, 소나무는 잎을 버리고 봄을 기다리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연중에 조금씩이라도 에너지를 벌어들이는 전략을 선택한 나무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위와 가뭄에 최적화되었기 때입니다.
먼저, 잎이 가늘고 뾰족한 바늘 모양이라 표면적이 작아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고, 잎 표면이 두꺼운 왁스(큐티클) 층으로 코팅되어 있어 겨울철 바람에서도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세포 내부에는 당분 농도를 높여 영하의 날씨에도 얼지 않도록 하여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소나무 잎도 2~3년 주기로 바뀌게 되는데, 모든 잎이 한꺼번에 떨어지지 않고 새 잎과 헌 잎이 순차적으로 교체되기에 우리 눈에는 늘 푸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소나무가 사계절 내내 푸른 이유는 잎의 구조가 수분 손실을 막기에 최적화되어 있고 엽록소가 파괴되지 않는 생리적 특성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소나무 잎은 표면적이 좁은 바늘 모양이며 겉면이 두꺼운 왁스층으로 덮여 있어 겨울철 건조한 기후와 추위 속에서도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며 광합성 기능을 유지합니다. 일반적인 활엽수가 겨울철 수분 보존을 위해 잎을 떨어뜨리는 것과 달리 소나무는 잎 속의 부동액 역할을 하는 성분을 통해 세포가 얼지 않도록 보호하며 2년에서 5년 주기로 잎이 교체되기에 항상 푸른 상태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침엽수 특유의 내한성과 형태적 구조가 낮은 기온에서도 에너지를 보존하며 상록성을 띠게 만드는 핵심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