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가요??
어제 아침+점심 먹고 병문안을 갔는데 저는 오래 서 있지도 않았어요
병실에 에어컨 틀지도 않았어요
몇분 후 제 몸에서 식은땀이 나고 시야가 흐릿해서 앞이 어두워서 보이지 않고 머리는 멍해지고 얼굴이 헬쑥하고 차가웠어요
어지럽거나 속이 울렁거리지 않았어요
저는 병실 밖으로 나가서 의자에 앉았어요
앉으니까 괜찮아졌어요
걸어서 집에 가는 길에 앞은 보이지만 머리도 무겁고 피곤했어요
집에 가서 3시간 동안 자다가 밤이 되니까 얼굴 빛이 원래 대로 돌아 왔어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의 경험을 보니 더위 먹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더위 먹음은 일종의 열 관련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상황을 보면 병문안으로 병원에 갔을 때 에어컨을 켜지 않은 병실에 있던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겪은 식은땀과 흐릿한 시야, 멍한 느낌은 더위 먹음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에어컨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병실에 있으면 체온이 올라갈 수 있고, 그에 따라 몸이 열을 해소하려고 식은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시야가 흐릿해지고 어두워 보이는 것도 가능한 현상입니다. 다행히 의자에 앉자마자 증상들이 완화되었다는 것은 체온이 어느 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 와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물을 섭취하면서 컨디션이 회복된 점도 눈에 띕니다.
더위 먹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덥고 습한 환경에 있을 때는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곳에서 쉬어야 하고요. 또 이렇게 열이 나는 환경에서는 가급적이면 일을 하지 않고 몸을 최대한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운 날씨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신 경우, 더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지럼증이나 속 울렁거림은 없었지만, 식은땀, 시야 흐림, 멍한 느낌, 안색 변화 등은 더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재 복용 중인 항우울제가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처방받은 의사에게 상담하여 약물 조절이 필요한지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앞으로 더운 환경에 노출될 때는 주의를 기울여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설명하신 증상은 식후 저혈압 또는 일시적인 뇌 혈류 감소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으로 심각한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