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는 언제 처음 개발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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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의 시초는 물건을 옮길 때처럼 바구니에 사람을 태우거나 의자에 앉힌 뒤 줄에 매달아 사람들이 직접 밧줄을 잡아당기는 형태였어요.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 떨어지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위험한 모양새였지요. 그러다 차츰 안전성을 갖추어 가며 발달했어요.

엘리샤 오티스(Elisha Graves Otis, 1811~1861)는 1853년에 안전장치가 설치된 안전한 엘리베이터를 개발했어요.

뉴욕의 한 침대 제작 회사에서 일하던 오티스는 침대들을 맨 위층으로 올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어요.

오티스는 철도 회사에서 안전 브레이크를 만든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안전한 엘리베이터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었지요.

1853년, 오티스는 새로운 엘리베이터가 얼마나 안전한지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뉴욕 국제 박람회에서 직접 엘리베이터에 연결된 줄을 끊어 자신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험해 보였어요.

이후 오티스는 ‘오티스 엘리베이터’ 회사를 만들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의 많은 엘리베이터를 만드는 다국적 기업이 되었어요.

지금과 같은 형태의 엘리베이터는 독일의 전기 기술자 에른스트 베르너 폰 지멘스(Ernst Werner von Siemens, 1816~1892)가 처음 만들었고, 1880년 그가 세운 독일의 지멘스 회사에서 전기 엘리베이터를 개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