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반도체 시장은 일반적으로 상승과 하강이 번갈아 나타나는 사이클을 보입니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변동에 따라 발생하며, 주로 PC, 스마트폰, 서버 등의 IT 기기 수요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증했던 PC 판매량이 다시 감소하면서 반도체가 공급 과잉 상태에 빠져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AI와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는 13%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 규모가 595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엔디비아는 회계연도 매출이 9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산업이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만큼 다음 반도체 재고 과잉 공급이 언제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