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의 경우 물리치료나 척추 주변 근육 강화로 예방 가능할까요?

Question

허리 디스크가 심하지 않을경우 수술적 치료가 아닌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등을 통해

허리 디스크 치료가 가능할까요 ?

치료가 안된다면 운동으로 유지만가능한건지 궁금해서요 ~

요즘 서서히 통증이 오긴 하는데 심하진 않은데 더 심해질것 같아서 걱정이 되어서입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허리디스는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젤리같은 연골구조물로 척추뼈의 움직임을 보조하고,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디스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퇴행성변화가 생기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면 재생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의 보존적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허리에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과체중, 안 좋은 자세, 생활습관, 일, 운동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은 역시 마찬가지로 스트레칭과 허리 주변부와 둔근 등의 근육을 강화시켜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다음 MRI사진은 척추 주변 코어근인 다열근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bmcmusculoskeletdisord.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891-019-2786-7)

아래로 갈수록 근육 부분에 하얗게 지방이 껴있는 것이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 환자의 MRI를 찍어보면 저렇게 코어 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연구에서도 이렇게 근육이 빠질수록 디스크의 퇴행성변화가 심해지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그만큼 코어근육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외에도 멕켄지 운동처럼 허리 신전운동은 디스크 부담을 줄여주는 운동으로 꾸준히 할 경우 디스크 호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